[세상엿보기] (532) 파워 인플루언서와 농촌체험 컨설턴트의 ‘상생 마케팅’

김명수기자 | 입력 : 2024/02/07 [15:03]

[세상엿보기] (532) 파워 인플루언서와 농촌체험 컨설턴트의 상생 마케팅

 

 

 

26일 오후 서울 미아삼거리역 인근에서 외식 자영업자 홍사욱 사장을 만났다. 홍사욱 사장과는 몇 년 전 취재원으로 인연을 맺은 사이다.

 

 

 

 

이날 홍사욱 사장은 기자에게 두 명의 시니어 커리어우먼을 소개했다. 요즘 핫한 인플루언서 김은경씨와 농촌체험 컨설턴트 백숙현 윈토피아(WINTOPIA) 원장이다.

 

 

 

자리를 함께한 4명은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자리를 식당으로 옮겨 식사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김은경씨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홍보나 마케팅이 필요한 업체나 행사 주최 측으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을 정도로 영향력이 있는 파워 인플루언서.

 

또 한 명의 동석자 백숙현씨는 농어촌 체험과 열차 여행을 연계하는 한국철도공사(KORAIL) 상품 개발을 전문적으로 해오고 있다.

 

영동포도축제 및 영동난계국악축제가 열리는 축제기간동안 국악와인열차를 기획한 장본인이 바로 백숙현씨다. 1일 명예역장으로 위촉받기도 했다.

 

농촌의 특성을 살린 체험 이벤트를 기획, 개발하여 너도 살고 나도 사는 도농 상생(都農相生)의 길.

 

바람 앞의 촛불처럼 꺼져가는 농촌경제를 살리는 희망의 불쏘시개 역할을 백숙현 여장부가 하고 있다.

 

기자는 그가 대우 판매왕 출신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어떻게 판매왕이 되었을까?

 

나는 물건을 팔지 않았어요. 팔리는 영업을 했어요

 

얼핏 이해하기 힘든 말이지만 그의 다음 이야기를 듣고 나서 이해가 갔다.

 

내가 한 약속은 반드시 책임을 져요. 예를 들어 된장 체험단을 20명 데려가겠다고 하면 인원이 안 될 경우 내 돈을 내서라도 20명을 채워요. 그러면 그 사람들이 체험을 하고 나서 나중에 홍보를 해줘요

 

그의 이야기는 계속 이어졌다. 대우 판매왕 시절 자신의 취급 품목이 아니었던 자동차도 1년에 60대 이상 판매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

 

제품을 파는 대신 대우공장 견학을 시켜줬어요. 물건이 좋다는 사실을 직접 두 눈으로 확인시키는 거죠. 그러면 물건을 스스로 사더라고요

 

고수의 품격이 느껴지는 신의 한수 돈이 되는 상생 마케팅이다.

 

그가 하면 다르다. 내 자녀, 내 가족이라면 만족하고 좋아할까? 그런 마음으로 농촌 체험 컨설팅을 한다. 일회성 농촌 체험이 아니라 한번 다녀가면 다시 오고 싶어하는 체험이 돼야 한다.

 

판매왕을 하고 두 권의 책을 썼으며 한때 강사로도 잘 나간 백숙현 농촌 체험 컨설턴트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말이기에 더욱 공감이 간다.

 

민족 최대 명절 설 연휴를 앞두고 백숙현 농촌체험 컨설턴트는 여전히 할 일이 많고 하루하루가 바쁘다.

 

장수시대 가치있는 인생 2막을 살아가는 두 여성 시니어 능력자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의 매력에 푹 빠져있다가 식당 마감 시간이 돼서야 자리를 떴다.

 

 

<김명수/인물인터뷰전문기자 people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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