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엿보기] (518) 뇌출혈 반신마비 딛고 훨훨 나는 라틴댄스 쇼퀸 임해숙

[세상엿보기] (518) 뇌출혈 반신마비 딛고 훨훨 나는 라틴댄스 쇼퀸 임해숙

2023년 11월7일 TV조선 '속설검증 고민잇쇼'에 뇌출혈 이겨낸 기적의 쇼퀸이 등장했다.

▲ 뇌출혈 반신 마비 딛고 혈관 미인으로 다시 태어나 훨훨 나는 임해숙(빨간옷) 쇼퀸이 방송(TV조선)에 출연해서 오뚜기 운동 시범을 보이고 있다.     ©

이 날 방송에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주인공은 뇌출혈 전신마비 딛고 혈관 미인으로 다시 태어난 임해숙 쇼퀸.

건강보다 일을 최우선으로 살다 보니 몸이 먼저 반응했다. 

그는 결국 2년전(2021) 출근길에 갑자기 쓰러지고 말았다.

결과는 참혹했다. 119로 실려가 하루아침에 병상에서 누워 몸을 움직일 수조차 없는 반신마비 신세가 되었다.

청천벽력 같은 뇌출혈 진단. 하지만 그가 누구인가.

이대로 남은 평생을 계속 누워 지낼 수는 없었다.

무조건 3개월 안에 퇴원해서 내 발로 걸어나가겠다는 각오로 혹독한 재활 훈련을 했다.

20일만에 손가락, 발가락을 움직이는 기적이 일어났다.

그리고 그는 재활 3개월만에 걸어서 퇴원하겠다는 목표를 현실로 만들었다.

담당의사 말이 뇌출혈 반신마비 환자 치고는 천운이라고 했다.

임해숙 쇼퀸은 이날 건강한 모습으로 멋진 무대복을 입고 등장해서 화려한 라틴댄스를 선보였다.

그녀가 건강을 되찾기 위해 죽기살기로 노력한 재활운동은 맨발걷기, 소화체조, 계단오르기, 오뚜기운동이다.

허벅지 사이에 베개를 끼고 서서 앞뒤꿈치를 번갈아 들어올렸다 내리기를 5분씩 하루 3회를 반복하는 운동이다.

운동과 병행해서 건강회복을 위해 꾸준히 복용한 식품은 3차복합발효배양물과 야채 과일 식이요법이다.

임해숙씨는 건강식품회사 판매여왕(판매 3관왕) 출신으로 전국총괄 조직관리를 하고 있다.

대가 없는 결과는 없다. 도전이 없으면 실패도 성공도 없다.

도전은 실패를 동반한다. 수없이 도전하고 실패를 통해서 목표에 다가간다.

임해숙 쇼퀸의 오늘이 있기까지는 땀과 눈물과 도전이 있었다.

시련이 닥칠때마다 뼈를 깎는 인내와 노력으로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었다.

임해숙 쇼퀸은  병원에서 쓴 일기를 퇴원기념으로 세상의 건강등불이 되고 싶어서 책(죽음을 경험한 사람들)을 펴냈다.

<김명수/인물전문기자 people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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