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엿보기] (500) 60대 후반에 얻은 새친구 POPSONG

김명수기자 | 입력 : 2023/08/19 [09:27]

[세상엿보기] (500) 60대 후반에 얻은 새친구 POPSONG

 

불과 1년여 전(前)까지만 해도 나는 가사를 제대로 아는 팝송(POPSONG)이 단 한 곡도 없었다.

 

 

 

 

팝송의 영어 철자를 대문자로 쓰는 이유는 그만큼 나에게 팝송이 주는 의미가 특별하고 크기 때문이다.

 

나는 원래 팝송과 거리가 멀었다. 학창시절에도 가사 내용은 안중에도 없고 팝송의 리듬에 맞춰 친구들과 어울리고 팝송 제목을 아는 정도의 수준이었다.

 

그런 내가 2022년 5월 우연히 팝송과 영어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팝송으로 언어의 장벽을 터주는 행복영어전도사(곤잘레스리)를 우연히 만나 즉석 인터뷰하면서부터다.

 

곤잘레스리가 영어 digging 교재로 선정해준 팝송은 12곡이었다. 이 12곡을 반복 청취하면서 팝송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들으면 들을수록 가사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그러면서 팝송을 본격적으로 수집했다.

 

선정기준은 내용이 밝고 감성적이며 희망과 축복의 엔돌핀을 주는 내용 우선이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영어의 힘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다.

 

그런 식으로 팝송을 수집하는데 상당한 시간을 쏟았다. 마음에 드는 한 곡을 발굴하는데 며칠이 걸리기도 했다.

 

필리핀 현지 원어민, 미국 LA에서 현직 언론인으로 근무하는 젊은 여성 교민, TESOL을 전공한 미국 유학 박사. 젊어서 팝송 마니아였던 경영학박사를 비롯하여 다앙한 채널의 사람들을 통해 추천을 받기도 했다.

 

나의 수집 목표는 영어공부에 도움이 되겠다 싶은 팝송 80곡이었다.

 

2023년 8월18일 마침내 내가 목표했던 80곡 수집을 완성했다.

 

장르와 세대의 편중을 피하기 위하여 올드팝송부터 2005년생 rising star까지 가수의 연령대도 다양하다.

 

1년여에 걸쳐 내가 밤낮없이 심혈을 기울여 각고의 노력끝에 수집한 80곡의 팝송을 앞으로 평생 무한 반복으로 들어서 가사를 익힐 생각이다.

 

매일 12곡씩 들으면 일주일에 80곡을 모두 들을 수 있다.

 

그런식으로 밥먹고 숨쉬듯이 매일 반복해서 들을 생각이다.

 

팝송을 들으면 하루 종일 혼자 있어도 행복하고 시간가는줄 모른다.

 

무엇보다도 팝송을 들으면 영어의 힘을 키울수 있다. 그리고 나의 천직인 인터뷰 글쓰기에도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최근에 푹빠진 시쓰기에 팝송 가사는 활용 가치가무궁무진하다.

 

자연스럽게 팝송은 내가 아끼는 최애 친구가 되었다.

 

집에서도, 집밖에서도, 이동중에도 팝송을 즐긴다.

 

오늘 아침도 팝송(You are my sunshine)을 들으면서 하루를 기분좋게 출발한다.

 

<김명수/인물전문기자 people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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