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엿보기] (447) 흰눈 내리는 오후 60년지기 친구와 수통골 산책

김명수기자 | 입력 : 2023/01/26 [15:04]

[세상엿보기] (447) 흰눈 내리는 오후 60년지기 친구와 수통골 산책

 

흰눈에 한파가 겹친 2022년 1월26일 오후 아주 특별하고도 뜻깊은 시간을 만끽했다. 서울에서 ktx를 타고 대전에 내려와 60년 지기 절친 천섭 친구와 만났다.

 

 

 

친구는 내가 온다는 연락을 받고 한달음에 차를 몰고 논스톱으로 찾아와 격하게 반겨줬다.

 

커피를 마시고 잠시 대화를 나눈후 친구가 나를 픽업해서 아주 멋진곳에 내려줬다. 대전의 명소 수통골이다.

 

계룡산 자락을 품고 있는 주변 풍광이 한폭의 그림이었다. 산은 설경으로 뒤덮여 운치를 더했다.

 

산책로 데크를 도란도란 걸으면서 담소를 나누다보니 이곳이 바로 천국 같은 착각이 들었다.

 

60대 후반 경로우대 노인이 되고 보니 모든 행동과 사고가 슬로우 라이프로 변했다.

 

필자 동년배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하기를 웃고 기뻐할 일이 별로 없다고 푸념한다. 하지만 나는 단호이 이를 거부한다.

 

이 나이를 먹고보니 좋은 점도 많다. 마음을 비우고부질없는 욕심을 덜어내니 시간에 쫓기지 않아서 좋고 작고 소소한 일에 기뻐할수 있어서 좋다.

 

오늘은 더욱 그런 날이다.

 

글로 마음으로 소통하는 60년지기 고향친구와 흰눈 쌓인 계룡산 자락 수통골에서 흰눈을 맞으면서 함께 걷고 대화를 나누는 이 시간이 너무 좋고 행복하다.

 

천하절경 풍광을 감상하는 즐거움은 보너스다.

 

오후 3시3분 현재 산책을 마치고 멋진 뷰카페 마하에서 카푸치노를 마시면서 친구와 아름다운 추억 쌓기를 하고 있다.

 

<김명수/인물인터뷰전문기자 people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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