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계절옷으로 바꿔입는 은행나무 

김명수기자 | 입력 : 2022/12/03 [10:49]

[포토에세이]계절옷으로 바꿔입는 은행나무

 

나무도 옷을 바꿔입는다. 은행나무도 예외가 아니다. 봄이 오면 연두색 옷으로 새단장을 하고 여름에는 무성한 그린룩으로 한껏 멋을 낸다. 가을에는 황금빛 치장으로 절정의 아름다움을 과시한다. 겨울이 오면 입었던 옷을 훌훌 벗어던지고앙상한 가지를 드러낸 모습으로 봄을 기다린다.

 

 

황금빛 가을이 거실로 들어왔다. 2022년 11월11일 오후 3시55분 서울 도봉구의 필자가 거주하는 집안 거실에서 창밖으로 보이는 아파트 화단의 은행나무다. 황금빛으로 물든 창밖의 은행잎이 초록 빛깔의 거실 벤자민과 절묘하게 어울려 한폭의 그림이다. 황금빛 가을이 거실로 들어온 그 모습 그대로 뚝 떼어내 액자로 걸어두고 싶다.

 

 

2022년 12월 3일 오전 9시55분 서울 도봉구의 아파트 집안에서 바라본 초겨울의 거실밖 풍경이다. 똑같은 장소에서 찍은 사진인데 계절이 바뀌었다고 이렇게 달라질수 있다는게 신기하다. 황금빛으로 아름다움의 절정을 이뤘던 그 은행나무가 맞나 싶을 정도로 가지만 앙상한 모습에서 세월의 무상함이 느껴진다.

 

<김명수/인물인터뷰전문기자 people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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