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엿보기] (353) 열손가락 없는 김홍빈 산악인 “모든 조건이 갖춰진 도전은 도전이 아니다”

김명수기자 | 입력 : 2021/04/14 [09:37]

[세상엿보기] (353) 열손가락 없는 김홍빈 산악인 모든 조건이 갖춰진 도전은 도전이 아니다

 

열손가락 없는 산악인 김홍빈 대장은 모든 조건이 갖춰진 도전을 도전이라 부르지 않는다. 히말라야 정상을 밟더라도 온전한 몸과 열손가락 없는 장애인이 오르는 의미는 다르기 때문이다.

 

▲ ▲ 김홍빈 산악인은 열손가락이 없다. 해외 등반 중 사고로 열 손가락 모두 잃고도 장애인 세계 최초로 세계 7대륙 최고봉에 오른데 이어 히말라야 고봉 14좌중 13좌 등정에 성공하고 마지막 하나 남은 14좌 도전에 나선다. ©     ©

  

김홍빈 대장은 장애인 세계 최초로 세계 7대륙 최고봉 등정에 이어 히말라야 8000m 이상 14좌 중 이미 13좌를 오르고 오는 620일 마지막 하나 남은 14개봉 째 등정에 나선다.

 

그에게 산은 꿈이다. 인생의 전부를 산에 걸었다. 삶보다 꿈이 먼저다. 1%의 가능성만 있다면 1000번을 시도하겠다는 각오와 100% 성공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

 

그는 28살이던 1991년 북미 매킨리봉(6194m) 단독 등반 중 사고로 열 손가락을 모두 잃었다. 산에서 입은 장애를 산을 통해 극복했다. 열 손가락을 산에 묻고도 불굴의 신념으로 산에서 다시 일어서고 지금까지 산을 오르고 있다.

 

▲ 열손가락이 없는 산악인 김홍빈(오른쪽) 대장이 김명수 인물인터뷰전문기자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열손가락 절단 장애를 안고 세계 고산을 잇따라 정복한 원정 산악인은 세계에서 그가 유일하다.

 

두 손이 있을 땐 나만을 위해 살았습니다. 두 손이 없고 나서야 다른 사람이 보였습니다. 남극에서 그가 남긴 말이다.

 

2014년을 빛낸 도전한국인 10인 대상 수상자이기도 한 그는 정상인도 어려운 일들을 쉼 없이 도전해가고 있다.

 

사람들은 행복해지길 원하면서도 변화보다는 안정감을 선호한다. 꿈은 꾸지만 도전은 하려 들지 않는다. 그래서 그가 다시 보인다.

 

<김명수/인물인터뷰전문기자 people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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