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한국인

빨간 앞치마,하얀 요리사 모자를 쓴 아버지들의 요리배우기 열풍

- 가족을 사랑하는 아버지 요리 배우기, 매주 토요일 점심시간대 참여할 수 있어

조영관 기자 | 입력 : 2015/06/19 [06:00]
▲ 가족을 사랑하는 아버지들이 요리를 배우기에 즐거움을 갖고 있다.     ©조영관 기자

“아버지들의 요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지난 토요일 점심시간에 맛있는 라면 끓이기와 김치찌개를 만드는 법을 배웠다.
강사는 30년 넘게 요리경력이 있는 세프가 꼼꼼하게 설명하며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요리법을 안내했다.

2회차에는 한식의 기본기를 배우며 정통 한신 레시피 만드는 비법을 가르친다.
빨간 앞치마를 두르고, 하얀 요리사 모자를 쓴 아버지들이 주방에서 열심히 배우고 있다.
이날 가장 쉬운 간편한 음식으로 ‘맛있는 라면 끓이기’를 배웠다.

“1인분 물의 양은 작은 우유한통인 200ml 정도만 넣어서 끓여야 하고
나트륨을 줄이기 위해 국물은 많이 먹지 않는게 낫다.“고 세프는 설명했다.

레시피는 알맞게 넣어서 하되 달걀을 넣으면 제 맛을 못 볼 수 있으며
파 종류를 살짝 곁들이면 좋다고 한다.

“김치찌개는 김치와 고기의 비율을 5:1 정도가 알맞으며
고기는 김치찌개용 싼 고기가 맛을 돋구는데 적합하다.“

“ 두부를 좀 더 연하게 먹으려면 끓는 물에 식용유를 몇방울 넣은채
두부를 담갔다가, 마지막 김치찌개에 살짝 올려 놓아서 먹는게 좋다“

교육생들은 직접 김치를 도마 위에서 칼을 사용하여 자르고
두부를 순하게 만드는 것을 체험하였다.

이번 요리교실에 참석한 김병선 변호사는
“ 공직에서 지방근무 할 때 혼자서 아침을 해결해야 하여서
곤혼스러웠다. 그 후에 요리기본 수업을 받아 음식에 대한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교육에서 나도 몰랐던 것을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아들이 요리학과에 다니는 이용진 교통방송 팀장은
“ 아내는 요리를 잘하고, 아들도 요리학과에 다녀서
매번 설거지만 담당을 하였는데, 이번에 교육을 받아서 요리 가족에 합류 해야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요리를 배우고 만든 음식으로 점심을 함께 먹으며 애로점과 좋았던 점을 공유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석한 분들이 일주일에 한번은 음식을 가족들 위해
봉사해보자는 의지를 갖고 마쳤다.

 교육에 참석한 분은 신용묵 소비자보호원 교수, 민경세 광운대 교수, 김병선 변호사, 이상두 세종로포럼 사무총장,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국장, 이용진 교통방송 팀장, 조용환 여수엑스포 전 홍보실장, 조영관 가족사랑 아버지 봉사단 단장,이면희 요리학교 교장이다.

아버지 요리봉사단의 교육 소식을 듣고 명예회원으로 활동하겠다는 서울연희전문대학 안채영 교수, 최은경 쇼트렉 2년 연속 금메달리스트가 합류예정이다.

세종로 국정포럼은 오는 6월 한달간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서울 마포구 염리동 이면희 글로벌 요리직업전문학교에서 '가족을 사랑하는 아버지 요리 기초교육'을 실시한다. 6월20일은 한식요리 기초를 배운다. 

6월 한 달 동안 라면 끓이기, 김치찌개, 빈대떡 굽기 기초 요리와 짜장면, 볶음밥, 탕수욕, 돈까스 등 수준 요리를 가르친다. 

앞치마를 입고 주방에서 요리하는 아빠의 다정한 모습과 정성이 녹아 들어간 요리로 가족들 모두가 하나가 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참여를 원하는 아버지나 남편을 이곳에 보내길 원하는 아내는 유선 신청가능하다.
02-716-0725   http://www.chinacook.co.kr 

* 이 기사는 인물뉴스닷컴의 허락 없이 그 어떠한 경우에도 무단 전재나 무단 사용을 금지합니다. 인물뉴스닷컴에 실리는 모든 기사의 저작권은 오직 인물뉴스닷컴에 있습니다.
<인물뉴스닷컴/ 조영관기자(편집국장) choyk4340@daum.net>
2015년 6월 19일 06시00분
<저작권자 ⓒ 인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영관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