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렇게번다] (78) 넥타이로 세계인을 묶는 '지엠인터내셔날' 대표 윤종현 1
기업은 흑자를 내야 한다. 그래야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보철강이 망한걸 보면 큰 기업이건 작은 기업이건 무한경쟁 속에서 살아남아 꾸준히 자리를 지키는 것은 힘들다.
"국민들이 직접적으로 받는 영향은 반응이 빨리 와요. 우리가 회사에서 매달 내는 돈이 아무리 엄청나도 이 돈이 어디에 나가는지 구체적으로 따지는 것은 굉장히 약하지만 작은 돈일지라도 주머니에서 직접 나가면 당장 따지고 들 정도로 민감해요. 사실은 회사에서 나가는 돈도 사원들이 땀흘려 번 돈으로 사원들의 주머니에서 나가는 것과 크게 다를 바가 없는데도 말입니다"
서울 관악구 신림5동에 위치한 넥타이 제조 판매업체 '지엠인터내셔날' 윤종현(51) 대표는 첫인상이 한없이 순해 보였다.
그러나 대화를 나누다 보니 그가 얼마나 강인하고 억세게 살아왔는지 알수 있었다.
정장을 입었을 때 넥타이를 매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한마디로 우습다. 더 심하게 말하면 '앙꼬없는 찐빵'이다. 설령 넥타이를 매었다 하더라도 색상이나 디자인을 잘못 택하면 아무리 옷이 날개라 한들 멋이 안 난다.
그런 면에서 정장을 입었을 때는 옷이 날개가 아니라 넥타이가 날개다. 멋을 죽이고 살리고는 넥타이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정장에서 바늘과 실같은 존재인 넥타이는 다양한 칼라와 디자인으로 패션을 주도하는 아이템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윤종현 사장은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다고 자부하는 넥타이분야에 뛰어들어 20년이 넘는 와신상담 끝에 지엠인터내셔날(www.gm-necktie.com)을 국내 넥타이업계의 선두주자로 끌어올린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그가 운영하는 지엠인터내셔날(이하 지엠)은 1979년 설립되어 넥타이 하나만을 생산해오면서 87년부터 90년까지 일본에 연간 850만불을 수출해 왔다. 그러면서 수출만으로는 미래성장이 어렵다고 보고 국내로 내수판매를 시작했다.
지엠은 수출과 국내판매를 동시에 하면서 92년 무역진흥공사로부터 '세계일류상품화기업' 지정을 받았다.
국내판매는 백화점 판매와 의류전문업체에 OEM으로 납품하는 두가지의 영업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전국 유명백화점에 매장을 가지고 판매사원들이 판매를 하고 있다.
한편 지엠이 납품하는 OEM 넥타이는 제일모직의 '로가디스'와 '빨지렐리'가 있고 LG패션의 '마에스트로' 그리고 '트레드클럽'과 '케임브리지' 등이다.
2001년 9월부터는 (주)팔죤과 제휴로 액상 원적외선 신물질을 첨가한 '기넥타이'를 생산 시판해오고 있다. 원단에 원적외선 가공을 하여 만든 기넥타이를 매고 있을 때는 혈액순환이 잘되어 피로회복을 시켜주면서 전자파를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원적외선을 방출하는 물질은 '팔죤'원액이다.
지엠이 생산하는 기넥타이는 이미 효능을 입증받은 36가지 약초에서 추출한 팔죤액을 첨가하여 만든 기능성 제품으로 시중에 나오자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물건이 달려서 못팔 정도.
기넥타이를 통해 패션에 건강을 접목한 시도가 성공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싶다고 말하는 윤사장의 얼굴표정에는 사업을 하면서 고객의 건강을 챙긴다는 자부심이 철철 넘쳐 보였다.
윤사장 자신도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기넥타이를 직접 써보고 효과를 느꼈다면서 기넥타이에 대한 자랑이 대단하다.
넥타이는 디자인과 칼라 및 소재 그리고 거기에 하나 더 브랜드 인지도가 중요하다. 지엠은 세계적인 브랜드인 영국의 '아쿠아스큐텀', 프랑스의 '레노마', 이탈리아의 '란체티'와 기술제휴하여 넥타이를 생산하고 있으며 회사의 자랑으로는 10명의 디자이너가 있는데 고도의 숙련된 베테랑들이다.
지엠이 신선한 감각을 가진 넥타이를 생산해낼수 있는 원동력은 바로 이처럼 우수한 기술력이 튼튼하게 받쳐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백화점에 진입은 후발업체지만 매출이나 인지도는 선두를 따라 잡았다.
* 이 기사는 인물뉴스닷컴의 허락 없이 그 어떠한 경우에도 무단 전재나 무단 사용을 금지합니다. 인물뉴스닷컴에 실리는 모든 기사의 저작권은 오직 인물뉴스닷컴에 있습니다.
<인물뉴스닷컴/ 김명수기자 people365@korea.com>
2002년 04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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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 흑자를 내야 한다. 그래야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보철강이 망한걸 보면 큰 기업이건 작은 기업이건 무한경쟁 속에서 살아남아 꾸준히 자리를 지키는 것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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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신림5동에 위치한 넥타이 제조 판매업체 '지엠인터내셔날' 윤종현(51) 대표는 첫인상이 한없이 순해 보였다.
그러나 대화를 나누다 보니 그가 얼마나 강인하고 억세게 살아왔는지 알수 있었다.
정장을 입었을 때 넥타이를 매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한마디로 우습다. 더 심하게 말하면 '앙꼬없는 찐빵'이다. 설령 넥타이를 매었다 하더라도 색상이나 디자인을 잘못 택하면 아무리 옷이 날개라 한들 멋이 안 난다.
그런 면에서 정장을 입었을 때는 옷이 날개가 아니라 넥타이가 날개다. 멋을 죽이고 살리고는 넥타이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정장에서 바늘과 실같은 존재인 넥타이는 다양한 칼라와 디자인으로 패션을 주도하는 아이템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윤종현 사장은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다고 자부하는 넥타이분야에 뛰어들어 20년이 넘는 와신상담 끝에 지엠인터내셔날(www.gm-necktie.com)을 국내 넥타이업계의 선두주자로 끌어올린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그가 운영하는 지엠인터내셔날(이하 지엠)은 1979년 설립되어 넥타이 하나만을 생산해오면서 87년부터 90년까지 일본에 연간 850만불을 수출해 왔다. 그러면서 수출만으로는 미래성장이 어렵다고 보고 국내로 내수판매를 시작했다.
지엠은 수출과 국내판매를 동시에 하면서 92년 무역진흥공사로부터 '세계일류상품화기업' 지정을 받았다.
국내판매는 백화점 판매와 의류전문업체에 OEM으로 납품하는 두가지의 영업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전국 유명백화점에 매장을 가지고 판매사원들이 판매를 하고 있다.
한편 지엠이 납품하는 OEM 넥타이는 제일모직의 '로가디스'와 '빨지렐리'가 있고 LG패션의 '마에스트로' 그리고 '트레드클럽'과 '케임브리지' 등이다.
2001년 9월부터는 (주)팔죤과 제휴로 액상 원적외선 신물질을 첨가한 '기넥타이'를 생산 시판해오고 있다. 원단에 원적외선 가공을 하여 만든 기넥타이를 매고 있을 때는 혈액순환이 잘되어 피로회복을 시켜주면서 전자파를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원적외선을 방출하는 물질은 '팔죤'원액이다.
지엠이 생산하는 기넥타이는 이미 효능을 입증받은 36가지 약초에서 추출한 팔죤액을 첨가하여 만든 기능성 제품으로 시중에 나오자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물건이 달려서 못팔 정도.
기넥타이를 통해 패션에 건강을 접목한 시도가 성공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싶다고 말하는 윤사장의 얼굴표정에는 사업을 하면서 고객의 건강을 챙긴다는 자부심이 철철 넘쳐 보였다.
윤사장 자신도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기넥타이를 직접 써보고 효과를 느꼈다면서 기넥타이에 대한 자랑이 대단하다.
넥타이는 디자인과 칼라 및 소재 그리고 거기에 하나 더 브랜드 인지도가 중요하다. 지엠은 세계적인 브랜드인 영국의 '아쿠아스큐텀', 프랑스의 '레노마', 이탈리아의 '란체티'와 기술제휴하여 넥타이를 생산하고 있으며 회사의 자랑으로는 10명의 디자이너가 있는데 고도의 숙련된 베테랑들이다.
지엠이 신선한 감각을 가진 넥타이를 생산해낼수 있는 원동력은 바로 이처럼 우수한 기술력이 튼튼하게 받쳐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백화점에 진입은 후발업체지만 매출이나 인지도는 선두를 따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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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04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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