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렇게번다] (13) 삼성생명 강남지점 원지영업소 수석팀장 신경예 2
3년이 지나면서 빛이 났다. 그 뒤로 5년은 문제없이 꾸준히 계약이 들어왔다. 그 동안 맺어놓은 인간관계가 큰 힘이 되어주었다.
“성격이 차분하고 믿음성 있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요. 보시다시피 제 인상이 처음에는 깐깐해 보이지만 막상 저와 대화를 나누고 나면 마음이 편하다고들 합니다”
그를 만나면 만날수록 괜찮은 사람이라는 평을 받는다. 처음이나 끝이나 언제봐도 변함없이 제자리를 지키고 있으니 믿음과 신뢰를 받을 수밖에…
“결혼해서도 직장을 열심히 다녔어요. 아이를 둘 낳았지만 불룩한 배로 출산 1주일전까지도 다녔습니다”
방송사에 근무하는 남편과 슬하에 초등학교 1학년에 다니는 아들(7), 그리고 3살짜리 딸이 있다. 선으로 남편을 만나 1년간 데이트하다가 94년 4월30일 결혼했다.
“보험모집인이라는 이유로 시댁에서 결혼을 반대했어요. 그러나 지금은 시부모님이 저밖에 모를 정도로 끔찍히 챙겨 주십니다”
26살 미스로 삼성생명 보험설계사로 들어와서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을 하고, 초등학생 엄마가 된 지금까지 한날 하루같이 영업일선에서 일하고 있다.
매달 표창받는 여자. 입사 3년 이후로 지금까지 10년 넘게 강남지역단이나 지점에서 줄곧 선두권 실적을 유지해왔다.
1만여명의 삼성생명 보험설계사가 활동하는 강남지역단에서 10년동안 계속해서 실적 1,2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그의 성실성이 가져다준 당연한 결과였다. 오직 '성실' 하나로 오늘의 자리까지 왔다. 잠재해 있는 고객을 버리지 않고 인간관계를 유지해 오다 보니 10년 전에 알아놓은 고객이 이제서야 전화해서 보험에 가입한 경우도 있다.
자기관리에 철저한 프로. 그렇다. 그는 프로근성이 대단하다. 그의 머리스타일 하나만 봐도 그가 보험설계사로서 얼마나 철저하게 자기관리를 하는지 알 수 있다. 그의 머리스타일은 14년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다.
10년이 넘도록 그 모양 그대로 간직한 짧고 단정한 헤어스타일은 이제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었다. 단골고객들은 그의 헤어스타일이나 전화목소리만 들어도 그를 알아본다.
“오래 한자리를 지키다 보니 114안내로 저를 찾아서 보험을 드는 고객도 있어요. 보험의 묘미는 바로 그런데서 있다고 봅니다. 끊임없이 밑바탕에 투자를 해왔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지요. 그러나 지금도 항상 새로운 마음으로 일을 합니다”
10년전에 만났던 잠재고객이 뒤늦게 보험의 필요성을 실감하고 114 안내전화까지 동원해서 그의 소재를 어렵게 찾아내 그에게 보험을 들 정도라니 놀랍다.
그를 보면 알수 있듯이 말 잘한다고 결코 보험영업을 잘하는 것은 아니다. 그 역시 말을 잘하는 성격이 아니다.
그의 말을 빌리면 영업은 말이 아니라 성실성과 신뢰감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저요? 솔직히 저는 말 잘하는 재주는 없어요. 하지만 대화술이 유창한 것과 보험영업은 별개라고 봅니다. 아무리 말을 잘해도 말속에 믿음이 가지 않으면 누가 보험을 들겠습니까?”
그는 지금까지 확보해 놓은 단골고객만도 2000명이 넘는다. 개인비서 1명으로는 관리하기가 힘들어서 자신의 주머니 돈으로 1명을 더 고용할 계획이다.
그의 비결은 뭘까. 처음부터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들어왔기 때문에 연고판매는 엄두도 못 냈다.
신분이나 학벌 안 따지고 각계각층 다 만나고 상대방에게 절대로 부담을 주지 않는다.
자연스럽게 접근하고 얘기하다 보면 스스로 보험을 들겠다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았다.
* 이 기사는 인물뉴스닷컴의 허락 없이 그 어떠한 경우에도 무단 전재나 무단 사용을 금지합니다. 인물뉴스닷컴에 실리는 모든 기사의 저작권은 오직 인물뉴스닷컴에 있습니다.
<인물뉴스닷컴/ 김명수기자 people365@korea.com>
2001년 09월 29일
인물뉴스닷컴 홈으로 바로가기 ☞ 클릭이사람 명단 1~345번 ☜
3년이 지나면서 빛이 났다. 그 뒤로 5년은 문제없이 꾸준히 계약이 들어왔다. 그 동안 맺어놓은 인간관계가 큰 힘이 되어주었다.
“성격이 차분하고 믿음성 있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요. 보시다시피 제 인상이 처음에는 깐깐해 보이지만 막상 저와 대화를 나누고 나면 마음이 편하다고들 합니다”
그를 만나면 만날수록 괜찮은 사람이라는 평을 받는다. 처음이나 끝이나 언제봐도 변함없이 제자리를 지키고 있으니 믿음과 신뢰를 받을 수밖에…
“결혼해서도 직장을 열심히 다녔어요. 아이를 둘 낳았지만 불룩한 배로 출산 1주일전까지도 다녔습니다”
방송사에 근무하는 남편과 슬하에 초등학교 1학년에 다니는 아들(7), 그리고 3살짜리 딸이 있다. 선으로 남편을 만나 1년간 데이트하다가 94년 4월30일 결혼했다.
“보험모집인이라는 이유로 시댁에서 결혼을 반대했어요. 그러나 지금은 시부모님이 저밖에 모를 정도로 끔찍히 챙겨 주십니다”
26살 미스로 삼성생명 보험설계사로 들어와서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을 하고, 초등학생 엄마가 된 지금까지 한날 하루같이 영업일선에서 일하고 있다.
매달 표창받는 여자. 입사 3년 이후로 지금까지 10년 넘게 강남지역단이나 지점에서 줄곧 선두권 실적을 유지해왔다.
1만여명의 삼성생명 보험설계사가 활동하는 강남지역단에서 10년동안 계속해서 실적 1,2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그의 성실성이 가져다준 당연한 결과였다. 오직 '성실' 하나로 오늘의 자리까지 왔다. 잠재해 있는 고객을 버리지 않고 인간관계를 유지해 오다 보니 10년 전에 알아놓은 고객이 이제서야 전화해서 보험에 가입한 경우도 있다.
자기관리에 철저한 프로. 그렇다. 그는 프로근성이 대단하다. 그의 머리스타일 하나만 봐도 그가 보험설계사로서 얼마나 철저하게 자기관리를 하는지 알 수 있다. 그의 머리스타일은 14년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다.
10년이 넘도록 그 모양 그대로 간직한 짧고 단정한 헤어스타일은 이제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었다. 단골고객들은 그의 헤어스타일이나 전화목소리만 들어도 그를 알아본다.
“오래 한자리를 지키다 보니 114안내로 저를 찾아서 보험을 드는 고객도 있어요. 보험의 묘미는 바로 그런데서 있다고 봅니다. 끊임없이 밑바탕에 투자를 해왔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지요. 그러나 지금도 항상 새로운 마음으로 일을 합니다”
10년전에 만났던 잠재고객이 뒤늦게 보험의 필요성을 실감하고 114 안내전화까지 동원해서 그의 소재를 어렵게 찾아내 그에게 보험을 들 정도라니 놀랍다.
그를 보면 알수 있듯이 말 잘한다고 결코 보험영업을 잘하는 것은 아니다. 그 역시 말을 잘하는 성격이 아니다.
그의 말을 빌리면 영업은 말이 아니라 성실성과 신뢰감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저요? 솔직히 저는 말 잘하는 재주는 없어요. 하지만 대화술이 유창한 것과 보험영업은 별개라고 봅니다. 아무리 말을 잘해도 말속에 믿음이 가지 않으면 누가 보험을 들겠습니까?”
그는 지금까지 확보해 놓은 단골고객만도 2000명이 넘는다. 개인비서 1명으로는 관리하기가 힘들어서 자신의 주머니 돈으로 1명을 더 고용할 계획이다.
그의 비결은 뭘까. 처음부터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들어왔기 때문에 연고판매는 엄두도 못 냈다.
신분이나 학벌 안 따지고 각계각층 다 만나고 상대방에게 절대로 부담을 주지 않는다.
자연스럽게 접근하고 얘기하다 보면 스스로 보험을 들겠다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았다.
* 이 기사는 인물뉴스닷컴의 허락 없이 그 어떠한 경우에도 무단 전재나 무단 사용을 금지합니다. 인물뉴스닷컴에 실리는 모든 기사의 저작권은 오직 인물뉴스닷컴에 있습니다.
<인물뉴스닷컴/ 김명수기자 people365@korea.com>
2001년 09월 29일
인물뉴스닷컴 홈으로 바로가기 ☞ 클릭이사람 명단 1~345번 ☜
<저작권자 ⓒ 인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
|||
|
|||
인물뉴스닷컴(www.inmulnews.com) | ⓒ 2013 인물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경영고문: 신용선 | 대표: 김명수 | 발행인/편집인: 조영관 | 편집국장: 김명수
인물뉴스닷컴은 2000년4월 창간한 인터뷰전문매체 피플코리아 정신을 이어받아 2013년7월 새롭게 출발한 비영리미디어입니다.
비영리미디어 인물뉴스닷컴은 2023년부터 후원자를 상시모집하고 후원회원들의 자발적 십시일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후원계좌: 신한은행 110-211-766249 예금주 김명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