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엿보기] (583) 김명수 인물전문기자가 지켜본 자원봉사 달인 황종문 회장

[세상엿보기] (583) 김명수 인물전문기자가 지켜본 자원봉사 달인 황종문 회장

50년째 자원봉사활동에 헌신해온 봉사의 달인. 도전월드봉사단중앙회 황종문 회장은 봉사가 주업이고 천직이다. 황종문 회장이 살아온 삶에서 봉사를 빼면 남는게 없다.

   ▲ 50년을 봉사에 헌신해온 봉사달인 황종문 회장이 도전한국인본부로부터 괄사 명장으로

          공식 인증받고 기념촬영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도전월드봉사단중앙회 회장, 국제자원봉사총연합회장, 국제생활건강괄사협회장, 국민권익신문 회장, 국제휴머니티총연맹 부총재, 국민12소통행복운동본부총재, 독도수호국민연합부총재,

반백년을 자원봉사에 올인해온 황종문 회장의 이력을 추리고 추려도 이토록 많다.

남연건강연구소는 자신이 직접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황회장이 펼치는 봉사활동 영역은 인종도 국경도 초월한다.

황종문 회장의 봉사는 혼자 하는 봉사가 아니다.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과 함께 힘을 모아 영역을 넓혀 나간다. 황종문 회장이 이끄는 단체 앞에 국제라는 말이 유난히 많이 붙는 이유다.

황종문 회장은 10년 넘게 서울과 대구, 원주를 매달 오가며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대구에 살면서 서울과 강원도 원주까지 수시로 발품을 파는 수고로움을 기꺼이 감수한다. 자기 주머니 털어가면서 하는 자기희생이다.

코로나 사태 이후에도 황종문 회장은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김명수 인물전문기자가 지켜본 황종문 회장은 봉사가 신념이고 소신이다. 조건 없이 행하고 실천한다. 소외된 이웃들에게 손을 내밀어 섬기는 마음으로 품어주고 힘을 실어준다.

황종문 회장의 자원봉사는 국경이 없다. 전세계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코로나도 그의 봉사 열정을 막지 못했다.

황종문 회장은 좀 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자원봉사를 펼쳐나가기 위해서 활동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왔다.

봉사를 통해 돈보다 더 소중한 교훈을 얻었다. 주머니는 얇아졌지만 봉사하는 자체에 행복을 느끼며 살다 보니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습관처럼 굳어졌다.

황 회장은 봉사자들 모두가 신나고 즐겁게 봉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싶어서 ‘좋아좋아 봉사야’ 노래도 직접 작사했다.

봉사는 습관이어야 한다. 여유가 있건 없건 마음이 우러나와서 꾸준히 습관적으로 해야 진정한 가치가 있다.

황회장은 봉사를 이렇게 정의했다. 우리는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고, 하고 싶은 일이 있다. 대부분 사람들은 하고 싶은 일을 먼저한다. 하고 싶은 일을 먼저 하다 보니 반드시 해야 할 일은 뒷전으로 밀린다. 우선순위가 틀렸다.

반드시 해야 할 일을 먼저 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봉사다. 봉사는 반드시 해야 할 일이다. 반드시 해야 할 일 즉 봉사를 먼저 해야 한다. 그리고 나서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한다.

그리고 또 하나 봉사는 마음에서 우러나와서 해야 한다. 그것이 진정한 봉사다. 보여주기식 봉사, 일회성으로 그치는 봉사, 마지못해서 하는 봉사는 봉사가 아니다.

자원봉사 달인 황종문 회장의 똑 부러지는 봉사 철학이다.

50년째 봉사 외길을 걸어온 황종문 회장은 자신의 뒤를 이을 후임으로 황광준 회원을 차기 회장으로 선임하고 이제 그 무거운 도전월드봉사단 회장직을 내려놓으려 하고 있다.

황종문 회장은 그동안 몸담아온 도전월드봉사단중앙회 회장직을 내려놓을 때가 되었다면서 앞으로 더 유능한 황광준 신임회장이 잘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 백년을 봉사에 헌신해온 황 회장이 진짜 하고 싶은 일이 또 하나 있다.

앞으로 남은 여생을 캠핑카 하나 사서 전국 순회하면서 주특기인 괄사를 중심으로 한 대체요법으로 봉사를 하면서 살기를 원한다.

몸과 마음을 바쳐 반백년 봉사에 전념해온 황종문 회장의 그동안 노고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그리고 전국을 캠핑카로 순회하며 봉사를 하고 싶어하는 괄사명인 황 회장의 마지막 꿈이 머지 않아 이루어지기를 두손 모아 기도한다.

<김명수/ 인물전문기자 people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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