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이사람] (736) 전통 무예 계승, 세계화에 헌신해온 무예도보통지 남한산성전통무예 대표 김동희

[클릭이사람] (736) 전통 무예 계승, 세계화에 헌신해온 무예도보통지 남한산성전통무예 대표 김동희

무예도보통지 남한산성전통무예는 김동희 대표가 우리 민족의 가치와 문화를 보존하고 계승하기 위해 모든 전통무예를 한 곳에서 배우고 시연할 수 있도록 설립한 단체다.

'옛서울’ 한양을 지키던 남한산성(경기 광주)에 위치해 있으며 옛 역사가 살아 숨 쉬고 선조들 전통의 숨결을 보유한 곳이다.

무예도보통지는 조선시대 정조의 명으로 1790년에 편찬한 훈련용 병서 무예 대백과사전이다. 무예 동작을 이해하기 쉽게 그림과 글로 설명한 동서양 최고의 무예서로 평가받고 있다.

무예도보통지는 2017년 북한에 의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었으며 2019 서울시 제51호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김동희 대표가 이끌고 있는 남한산성 전통무예는 무예도보통지의 무술 교본을 바탕으로 전통무예의 맥을 잇고자 노력해 왔다.

김동희 대표는 우리 전통 무예의 정체성을 찾고 민족의 넋을 새기며 한국 무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일에 앞장서 왔다.

전통무예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성문밖 찾아가는 전통무예 시범공연, 체험행사 등 시민, 청소년들과 함께 소통하는 노력도 꾸준히 해오고 있다.

김동희 대표는 풍력에너지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태권도 7단, 본국검 6단의 문무 겸장 찐 고수다.

김동희 대표의 무예를 영상으로 보았다. 장신의 김동희 무사가 힘찬 기합 소리와 함께 자신의 키보다 더 큰 장검으로 대나무와 볏짚단을 연속으로 내려칠 때마다 순식간에 잘려 나가는 영상을 보는 순간 소름이 꽉 끼쳤다.

▲ 무예도보통지 남한산성전통무예 김동희(왼쪽)  대표와 도전월드봉사단중앙회 황종문 회장DL 업무제휴 조인식을 체결하고 기념포즈를 취하고 있다.     ©

2024년 6월15일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 전통무예 수련원에서 무예도보통지 남한산성전통무예 김동희 대표와 도전월드봉사단중앙회 황종문 회장의 업무제휴 조인식이 있었다. 남한산성 전통무예는 45번째, 도전월드봉사단은 32번째 업무제휴다.

조억동 전 광주시장(3선), 신동헌 전 광주시장, 전보삼 만해 기념관 관장, 김한섭 자문(등채지휘봉 명인), 백운성 남한산성 전통무예 고문, 홍청표 남한산성 전통무예 사업부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조인식은 시작부터 눈길을 끌었다.

황종문 회장과 김동희 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남한산성 전통무예 무사단 옷(철릭)으로 갈아입고 등장해 국궁 체험을 하는 등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간 기분이었다.

김동희 대표는 2024년 8월5일 세계글로벌합기도협회와의 협약식을 갖고 50여개국 중 20여개국에서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0여명의 관장과 대표단이 무예도보통지 세미나(검과 국궁)에 참석하여 수련하고 이수증을 받았다.

김동희 대표의 무예도보통지 남한산성전통무예 계승 홍보 세계화 노력은 지금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갈 길이 멀지만 뜻이 맞는 20여명의 동지들과 고락을 함께하며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고 있다.

<김명수/ 인물전문기자 people365@naver.com>

2024년 09월05일 16시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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