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엿보기] (558) 20개월에 5만 개 넘는 영상을 업로드한 크레이지 크리에이터

[세상엿보기] (558) 20개월에 5만 개 넘는 영상을 업로드한 크레이지 크리에이터

유튜브 크리에이터 입문 2년만에 업로드한 영상이 5만개가 넘는다면 믿을 사람이 있을까? 하지만 실제로 그런 인물이 있다. 외국어(영어일어) 전문가 문성열(링컨문) 원장이 그 주인공이다.

2023년 1월부터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기 시작했으니 현재 20개월째다. 채 2년도 안 됐다. 그런데 업로드 영상이 5만개를 돌파했다. 2024년 8월28일 오전 11시52분 현재 5만352개.

미쳤다. 미쳐도 단단히 미쳤다. 크레이지 크리에이터 (Crazy Creator). 감히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분량이다.

이 많은 영상을 올리려면 도대체 얼마나 노력을 하고 발품을 팔아야 할까? 상상만 해도 소름이 끼친다. 크레이지 크리에이터 문성열이기에 가능하다.

매일 새벽같이 서울을 벗어나 자연을 찾는다. 아침도 집에서 싸온 도시락으로 야외에서 해결한다. 마더네이처 예찬론자다.

일이년도 아니고 수십년째 그렇게 해오고 있다. 그러면서 눈으로 보고 느끼는 모든 것을 영상으로 업로드한다. 그의 빛나는 재능이 또 하나 있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그가 만나는 외국인을 즉석에서 인터뷰한다. 그의 탁월한 외국어 실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독서(영어일어원서), 미국일본방송 청취, 4개 영어신문 낭독은 세상이 모두 잠든 새벽 시간에 매일 하는 습관으로 굳어진지 오래다.

1951년생으로 70대 중반이지만 그가 하는 일을 보면 입이 딱 벌어진다. 하루에 유튜브 영상을 구글이 허용하는 최대 맥시멈(100)까지 업로드한다.

매일 무지막지하게 많은 영상을 업로드하는 문성열 유튜브 채널을 업로드 조작으로 오판하고 오죽하면 구글측이 그를 블랙리스트로 의심해서 직접 전화로 신원과 사실 여부를 확인까지 했을까?

그는 자신을 영가이(Young Guy)라고 소개한다. 나이를 말할 때도 ‘I am 74 Years Young’이라고 외친다.

그는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다. 누가 뭐라 하건 말건 하루 1천권의 (외국어)책을 읽고, 크레이지 크리에이터, 마더네이처를 즐기는 My Way를 걷고 있다.

<김명수/ 인물전문기자 people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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