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엿보기] (554) 아름다운 청년 임조은 인터뷰 챌린저와의 행복한 점심 식사

[세상엿보기] (554) 아름다운 청년 임조은 인터뷰 챌린저와의 행복한 점심식사   

고령화로 치닫는 대한민국에서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세대들은 요즘 무슨 생각을 하고 무슨 고민을 할까? 기성세대는 젊은이들의 미래라고 볼 수 있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듯이 기성세대가 잘해야 젊은 세대의 미래가 밝다. 그런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젊은 세대의 롤모델이 될만한 어른들이 많아야 한다.

‘세대 차이’라는 벽을 허물고 서로에게 멘토와 멘티가 되어주는 사회 분위기가 나비효과처럼 전국으로 퍼져 나가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꿈많은 젊은이 임조은 인터뷰 챌린저를 만났다.

경기도 부천에 거주하는 임조은씨가 먼길을 마다않고 2024년 8월18일 오후 서울 쌍문동까지 기자를 찾아왔다.

기자가 저술한 ‘인터뷰 잘 만드는 사람’ 책을 읽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면서 동기부여를 심어준 저자를 직접 뵙고 싶다는 연락을 해와서 성사된 만남이었다.

첫 대면이지만 많은 대화를 나눴다. 임조은 씨는 결혼정보회사에서 심리상담 업무를 맡고 있는 직장인이다.

임조은 씨는 글쓰기를 좋아하고 독서 모임을 이끌면서 책까지 냈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인터뷰신문을 창간하여 인터뷰 전문가로 활동하고 싶다는 희망도 내비쳤다.

기자는 30대 초반의 아름다운 청년 임조은씨에게 인터뷰 챌린저 (Interview Challenger)라는 타이틀을 달아줬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꿈 많은 젊은이에게 용기와 힘을 실어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다행히 임조은씨는 기자가 붙여준 별칭 (인터뷰 챌린저)에 만족했다. 생각이 다르고 세대가 다른 사람들의 마음의 벽을 허무는 소통의 최고 노하우는 진정성이다.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진심을 담아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다 보면 자연스럽게 서로를 이해하고 다름을 인정한다.

기자가 국내 최장수 1인 미디어 언론인으로 1000명이 넘는 전 세계 각계각층의 다양한 인물을 심층 인터뷰하면서 터득한 교훈이다.

인터뷰 전문가를 꿈꾸고 인터뷰 신문을 운영하고 싶어하는 임조은 인터뷰 챌린저는 알고 싶은 것도 궁금한 것도 많았다.

그가 뭐든지 물어보면 망설이지 않고 최대한 세심하고 알기 쉽게 답을 줬다. 자선 경매로 이루어진 워렌 버핏 회장과의 한 끼 점심 식사는 세계에서 가장 비싸기로 유명하다.

중국 암호화폐 회사 트론의 창업자 저스틴 선(Justin Sun)은 2019년 버핏 회장과의 한 끼 식사를 위해 456만 달러(약 57억 원)가 넘는 금액을 썼다.

그 흔한 식사 한끼에 이토록 많은 거금을 쓰고도 아까워하기는 고사하고 오히려 만족한 웃음을 짓는 이유는 무엇일까?

평생 단 한 번의 식사 만남 기회를 통해 돈으로 매길 수 없는 그 이상의 가치를 얻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멘티가 누구를 멘토로 만나느냐는 이토록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임조은 인터뷰 챌린저와의 한 끼 점심 식사는 의미가 컸다.

3시간에 걸친 대화를 마치고 자리에서 일어나 집으로 향하는 임조은 챌린저의 얼굴에 웃음꽃이 환하게 피었다.

아름다운 청년 임조은 인터뷰 챌린저의 앞 날에 행복이 넘치고 꽃길만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김명수/ 인물전문기자 people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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