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엿보기] (549) 외국어 강자 문성열 액티브 시니어의 끝없는 도전

[세상엿보기] (549) 외국어 강자 문성열 액티브 시니어의 끝없는 도전

영어와 일어를 독학으로 마스터한 외국어의 강자 문성열(링컨문) 원장이 최근에는 크리에이터로 종횡무진하고 있다. 

▲ 지하철에서 외국인 노부부에게 다가가 즉석 인터뷰를 하는 문성열 액티브 시니어 크리에이터.     ©

문성열 원장은 이미 외국어 고수의 반열에 올라 있음에도 피나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매일 새벽 영어 일어 원어민 방송을 청취하고 다양한 외국어 전문서적을 읽는다. 외출중에도 그의 독서는 중단이 없다.

이동식 수레에 책을 싣고도 모자라 양손에까지 책을 들고 다니며 독서를 한다.

작년부터 하는 일이 하나 더 추가됐다. 바로 유튜브다.

하루에 최대 한계치인 100개까지 영상을 업로드한다. 2024년 8월5일 현재 그가 올린 영상물이 4만8000개를 돌파했다.

어떻게 이게 가능하단 말인가. 액티브 시니어 문성열이기 때문이다.

그는 매주 월요일 새벽 서울 집을 탈출하여 경기도 양평 양수리, 두물머리, 물의 정원, 동두천 소요산 등 자연을 찾아다니며 마더네이처(Mother Nature)를 즐긴다.

아침도 집에서 손수 챙겨온 도시락으로 야외에서 해결한다.

전철로 이동하면서 독서도 하고 자연속에서 눈에 들어오는 모든 풍경을 영상으로 담아 유튜브에 올린다.

기자는 그런 문원장의 이름앞에 크레이지(Crazy)라는 별칭을 붙여 주었다. 미치지 않고서는 도저히 그렇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크레이지 크리에이터 문성열 원장의 또 하나 장점은 나이를 초월한 도전정신이다. 2024년 8월3일 기자는 문성열 원장과 하루를 동행했다.

삼육대학 국제교회 오전 영어설교 예배에 함께 참석하고 나서 전철로 이동하는 중에 눈에 들어오는 외국인 승객이 있었다. 60대 부부로 부인은 독서를 하고 있었다.

한국의 지하철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모습을 문성열 원장이 놓칠 리가 없다.

문 원장은 멋쟁이 외국인 노부부 앞에 한줌 망설임없이 성큼성큼 다가가 조심스럽게 말을 걸고 인터뷰를 했다.

젊은이도 하기 힘든 외국인 인터뷰를 즉석에서 대본 없이 한다는 게 어디 쉬운 일인가. 그것도 한국말이 아닌 외국어로.

문성열 원장에게 길거리 외국인 인터뷰는 언제 어디서나 마주치는 현장에서 리얼타임으로 이루어지는 일상이 된지 오래다.

오늘은 월요일. 현재 시간 2024년 8월5일 오전 9시35분. 문성열 원장은 지금 이 시간 서울 집을 떠나 양수리 물의 정원에서 마더네이처를 즐기고 있지 않을까 싶다.

<김명수/인물전문기자 people365@naver.com>

☞ 인물뉴스닷컴 홈으로 바로가기 ☞클릭이사람 명단 70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