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이사람] (706) 중증 장애인의 착한 일자리 사회적협동조합 굳잡스 대표 김영덕

김명수기자 | 입력 : 2023/03/02 [20:34]

[클릭이사람] (706) 중증 장애인의 착한 일자리 사회적협동조합 굳잡스 대표 김영덕

 

중증 장애인과 보호자, 부모가 함께 근무하는 기업. 꿈같은 얘기로 들리겠지만 사회적 약자에게 희망의 등불 같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상생하는 기업이 우리 사회에 존재한다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중증 장애인의 착한 일자리 사회적협동조합 굳잡스가 바로 그런 기업이다.

 

단순한 장애인 고용 창출 차원을 넘어 행복한 일터를 추구하는 김영덕 대표의 남다른 경영철학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와 지위, 유명세로 인물을 평가하면 돈 많고, 계급장 높은 사람, 인기스타가 손에 꼽히겠지만 적용 잣대를 달리하면 평가는 달라진다.

 

나눔을 실천하는 일이 행복의 시작이라고 외치는 굳잡스 김영덕 대표만 봐도 그렇다. 굳잡스는 착한 일자리굳게 잡는다의 중의적 의미다.

 

굳잡스는 발달장애인의 부모들로 구성된 사회적협동조합이다. 경기도 파주시와 인근 지역 특수학교 졸업 후 취업이 마땅치 않은 장애인들의 퇴행을 막고, 사회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해주기 위해 자발적으로 직업코치를 맡은 자조모임으로 출발했다.

 

 

20166월 보건복지부로부터 비영리법인으로 인가받으며 진로직업특수교육지원센터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자리 잡았다. 

 

일반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중증장애인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업에도 이익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상생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자녀 장애의 특성을 가장 잘 아는 부모들이 잡코치가 되어 퇴행을 막고, 강점을 살려 지속적인 직업교육과 재활훈련을 통해 고용을 창출하고 연계고용을 함으로써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경제, 생활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장애 자녀를 키우면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적, 물적 환경 개선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잘 알고 있는 부모들이 직접 교육과 상담에도 참여하고 있다. 

 

같은 아픔을 갖고 있는 부모들의 고민과 애환을 공유하며 발전된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교육과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굳잡스는 노트 등 각종 문구류를 주문 제작, 인쇄, 임가공(포장)하고 있으며 굳잡스 상품 판매 유통사업단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사업장은 두 곳(굳잡스 월롱, 굳잡스 금촌)으로 현장 중심의 직업체험 사업장 굳잡스 월롱은 파주시 탄현면 월롱산로에 있고, 맞춤형 직업전환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직업재활 사업장 굳잡스 금촌은 파주시 중앙로에 있다.

 

학교 졸업후 갈 곳 없는 중증장애인의 직업교육과 재활훈련을 통해, 자립훈련 및 사회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지도한다. 여름방학, 겨울방학을 이용한 부모와 함께하는 직업체험학교 굳잡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장애인고용공단과 연계하여 제도적 지원을 통한 훈련의 기회를 제공하고, 조합원 및 지역사회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협동조합관련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장애인 자립은 일자리에서 시작한다. 그들에게 희망의 등불 같은 착한 기업 굳잡스가 있다. 장애인들이 사회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일하는 즐거움을 누리며 장애를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굳잡스가 그 디딤돌 역할을 해주고 있다. 

 

중증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행복한 일터로 상생하는 착한 기업 굳잡스의 사례가 우리사회에 들불처럼 번져나가면 좋겠다는 희망을 품어본다.

 

2023년 3월2일 20시34분. 

 

<김명수/인물인터뷰전문기자 people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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