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의 詩산책] (6) 봄비 내린다 by 김이환

김명수기자 | 입력 : 2023/02/28 [09:45]

[김명수의 산책] (6) 봄비 내린다 by 김이환 

 

김이환 한국광고주협회 상근부회장1942년생으로 8순을 넘긴 고령에도 마음은 문학소년의 감성으로 충만하다

 

 

 

방송광고균형발전위원장을 지낸 광고인이자 언론학 박사로 예나 지금이나 왕성하게 활동하는 열정도 젊은이 못지 않다.

 

특히 노년기 접어들어서는 시 작업에 푹 빠져 벌써 두 번째 시집을 펴냈다. 20232월이 끝나가는 28일 오전 김 시인이 자작시 봄비 내린다를 카톡으로 보내왔다.

 

춥고 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오는 계절의 길목에서 24절기를 어김없이 돌고 돌며생명붙이들과 상생하는 자연의 이치를 쉽고 간단하게 풀어냈다.

 

앙상한 나뭇가지에 새싹이 움트고 만물이 생동하는 계절을 마중 나온 봄비야 반갑다. ‘봄비 내린다시를 접하고 뇌리에 스친 첫 소감이다.

 

 

 

봄비 내린다

  - 김이환

 

 

새싹이 움터나오라고

 

봄비가 내린다

 

두툼한 옷을 벗으라고

 

봄비가 내린다

 

겨울내 닫친문 열라고

 

봄비가 내린다

 

가는 겨울이 섭섭해서

 

봄비가 내린다

 

입춘다음 우수, 경칩에

 

봄비가 내린다

 

개구리 잠깨어 나라고

 

봄비가 내린다

 

청명,곡우에 논밭갈게

 

봄비가 내린다

 

어여쁜 삼천리 강산에

 

봄비가 내린다 

 

 

 

<김명수/인물인터뷰전문기자 people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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