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타이거’ 이봉후 대륙양행 회장 2022년을 빛낸 대한민국 인물 대상 수상

김명수기자 | 입력 : 2022/12/26 [12:45]

리틀타이거이봉후 대륙양행 회장 2022년을 빛낸 대한민국 인물 대상 수상

 

'리틀타이거'(Little Tiger) 이봉후(78) 대륙양행, 대륙기술() 회장이 ‘2022년을 빛낸 대한민국 인물 대상을 수상했다

 

 

 

이봉후 회장은 20221222일 오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기자클럽에서 2022년을 빛낸 대한민국 인물 대상 시상식 조직위원회 주최로 열린 시상식에서 글로벌혁신리더부문대상을 수상했다.

 

이봉후 회장을 소개하자면 리틀타이거와 월남 참전을 빼놓을수 없다.

 

이봉후 대륙양행 회장은 19695월 논산 훈련소 입대(군번11957373)하여 6사단 근무중 월남 파병 특명 받고 1971년 월남 백마부대 참전했다.

 

베트남(월남) 백마부대 참전용사, 역전의 용사, 전쟁영웅, 국가유공자다.

 

조국 대한민국이 오늘날 잘살고 있는 것은 한국의 젊은 청년 베트남(월남)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 덕분임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지옥은 어떤 곳인가요? 생지옥을 가봤나요?

 

1971년 베트남전에서 생지옥을 수십번 갔다왔다 생환한 이봉후 회장의 베트남 참전 당시 실제상황 이야기로 돌아가 봤다.

 

실탄 사격 교육을 4주 받은 후 춘천역에 도착해 특급 대기 열차에 승차해서 생전 처음 맛보는 특식. 부산역에 하차하여 남녀 고교생과 시민들의 환송식을 뒤로하고 미국 대형 상선 큰 배 승선(乘船)후 붕~ ~뱃고동 소리와 함께 출항하여 약 5-10분쯤 지나면 선상 지휘부 방송이 나옵니다.

 

전장에서 살아서 개선할지, 전사할지는 알 수 없으니 제군들의 무운장구와 건투를 바라며 백마부대 이기고 돌아오라! 마지막으로 고국산천을 마음껏 보기 바란다.

 

누구 할 것 없이 배 갑판 위로 올라서서 희미하게 보이는 부산항을 바라보면서 살아올지 혹은 죽을지 모르는 큰 두려운 마음과 걱정에 아부지(아버지), 어무이(어머니,엄마), 형 이름을 목 놓아 부르고 눈이 벌겋게 되도록 하염없이 엉엉 울었지요.

 

밤낮없이 7일간 항해 배멀미로 아침 점심 저녁 선상에서 먹은 음식 모두 토하고 나면 정신이 몽롱한 상태에서 퀴논항을 거쳐 캄낭항에 하선하면 무거운 배낭을 메고 무더위에 땀이 비오듯~~ 정신이 하나도 없는데 집합 명령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동작이 느리고 빨리 모이지 않는다고 정글나무 작대기로 (울퉁불퉁 돌기가 있음) 한번 맞으면 무진장 아프지요.

 

무엇을 잘못하지도 않고, 이유도 모르고 받는 기합은 참기 힘든 고통이었습니다. 전쟁터에서는 엄격한 군기가 있습니다. 빠른 행동 군기를 바짝 잡기 위해섭니다. 귀청을 찢는 듯한 155mm 대포 소리를 바로 옆 가까이서 계속 들으면 비로소 전쟁터에 도착했음을 실감합니다.

 

정글복에 매복 작전 개인 완전군장. 나침판, 수류탄, 크레모어, 연막탄 등 22품목 20kg.

 

배낭속 전투식량(C-레이션) 20 kg. 합해서 총 무게 약 40kg.

 

건기때 온도가 통상 35도 이상 올라가는 매복 작전 전투 현장이다.

 

주월사령부에서 부대에 작전 명령 하달. 0008:00 작전 개시. 매복 작전 출발 1주일전.

 

이승과 저승의 문턱에서 마지막 이별하는 시간이다.

 

손발톱과 머리카락을 잘라서 봉투에 담은후 부모님 전상서 편지를 썼다.

 

"저는 잘 근무 하고 있습니다중략. 귀국한 날까지 안녕히 계십시오"

 

눈물 자국으로 얼룩진 유서(편지)를 작성하여 중대본부에 보관하고 하나뿐인 목숨을 조국에 바쳤다.

 

건기 때 보통 35~45도로 땀이 비오듯 쏟아지는데 40kg 완전군장 배낭을 메고 전투 작전현장으로 출동한다. 적군(베트콩)과 총격전을 하기 위해서 실제 전투 출전이다.

 

부대 연병장에 미군 헬리콥터가 굉음과 앞을 볼 수 없도록 희뿌연 먼지를 일으키면서 착륙한다. 매복작전 출동 준비 완료.

 

소대장이 개인 완전군장 하나씩 점검하고 중대장이 참석한 자리에서 애국가를 제창한다.

 

처음에는 소리가 나지 않다가 울음이 큰 소리로 변해 모두 울음바다로 변한다.

 

다음은 백마가 제창 "달려간다 백마는 월남땅으로" 목이 터지라고 불렀다.

 

마지막으로 "고향의 봄"을 부를땐 목이 매어 각자 눈물만 흘리면서 작은 목소리로 흐느낀다.

 

이어서 중대장 작전 분대원들에게 훈시.

 

제군들 꼭 생환하여 귀대 바란다. 마지막 명령이다.

 

전쟁터에서 죽는것이 무섭고 두려운 마음에 눈물이 앞을 볼 수 없이 흘러내린다.

 

이 장면을 표현 할 수가 없고 모두 생사의 갈림길에서 죽음에 대한 공포감에 사로잡힌다.

 

출동. 미군 헬기 프로펠러가 굉음을 내며 시동을 걸고 전우들이 탑승한다.

 

부대에서 헬기로 10분후 작전 지역 도착.

 

미군 헬기가 지상에 착륙(랜딩) 하지 않고 1m 상공에서 정지한다.

 

배낭 완전군장(40kgs)의 전우들이 헬기에서 뛰어내린다.

 

윌맹군()이 설치한 부비추랩(지뢰) 미군헬기가 폭발하고 조종사들이 전사하여 1m 상공에서 정지.

 

완전군장 배낭 40kg의 무게와 압력으로 맨 땅에 엉덩이 뼈와 마주쳐서 움직이도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부상자 발생하는 긴급 상황이 벌어진다.

 

즉시 엎드려 산개와 사격 응사 준비. 정글에서 매복지역 앞으로 가면 키작은 나무 가시에 찔려 정글도로 자른후 이동 5m 이동하는데 약30분 이상 소요된다.

 

땀으로 흠뻑 젖는 월남 전쟁을 경험해 보지 않고는 무슨, 어떤 말로도 설명이 안 된다.

 

붉은피, 모기, 참을 수 없는 가려움, 습진, 전갈, 설사, 갈증~~ 물 한 모금만 먹고 죽어도 원이 없겠다.

 

고통스럽다. 탈진, 검붉은 피로 참옥한 정글의 현장. 지금 생각하면 이것이야말로 생지옥중에 생지옥이라고 생각한다.

 

월남 참전 용사들이 쏟은 피, , 눈물을 그대는 아는가?

 

대한민국이 빈곤에서 벗어나고 윌남 참전 용사들은 머나먼 남의 땅 윌남까지 가서 전투, 매복 작전에 참가하여 상의 용사가 되었고, 장렬히 전사했다.

 

오늘의 번영은 목숨 걸고 싸운 피와 고귀한 희생 그리고 땀의 대가임을 우리는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

 

여러분들도 대한민국 참전 특명을 받았다면 이유없이 참전했을 것이다.

 

월남 매복 작전 전투중 전사하면 나트랑 십자성 부대 화장터에서 화장후 뼈()를 유골함에 넣고 비행기로 후송하여 동작동 국립묘지에 안장된다.

 

그걸로 끝이다. 일체 보상도 없다.

 

윌남전에 참전 전투중 많은 전우들이 전사했고, 상의 용사가 되었다.

 

당신이 직접 참혹한 전투에 참전하였다면 어떤 심정이겠는가?

 

고엽제를 아는가! 에이전트 오렌지는 들어보았는가?

 

나라의 특명에 따라 정글 작전중 생사에서 알지도 모르고 모기 때문에 얼굴,팔 등 온 몸에 고엽제를 발랐다.

 

고엽제는 지구상에서 가장 독성이 강하고 자손 대대로 유전되는 아주 나쁜 화학 물질이다.

 

월남 참전 용사들이 쏟은 피, , 눈물을 알고 있습니까?

 

먼저 가신 참전 호국 영령 선배, 동기, 후배님들 편히 영면하시길 바랍니다.

 

이봉후 회장의 월남 참전 증언은 여기까지다. 이봉후 회장은 당시를 회고하면 눈물부터 난다고 한다. 반백년이 흘렀지만 아직도 뇌리에 생생하다고 한다.

 

 

 

197912() 대륙양행을 창업하여 44년간 기업을 이끌어온 이봉후 회장의 오늘이 있게 한 또 하나는 리틀타이거 정신이다.

 

이봉후 회장은 제조 강국 독일 노트(Knott)사와의 특별한 인연이 계기가 되어 회사를 강소기업으로 성장시켰다. Little Tiger도 독일 노트(Knott)사 회장이 지어준 호칭이다.

 

40세 젊은 나이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독일 Knott 회사와 한국 대리점을 체결한 일화는 아직도 아직도 기업인들 사이엔 의지의 한국인이라고 생생하게 전해지고 있다.

 

세계적 다국적 기업 Knott사 회장은 동양의 이름도 명성도 기술도 없는 사람이 찿아와 한국 대리점을 하겠다고 막무가내로 덤벼드는 이 사람을 만나주기는커녕 만나겠다는 이야기도 수위실에서 차단되어 전달받지도 못했다.

 

한국 대리점 계약만이 살길이다는 절체절명의 위기의식을 가졌지만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격 이상의 실현 가능성 제로였다.

 

그러나 이봉후 회장은 결국 계약을 성사시켰고 인간으로서 결코 상상할 수 없는 끈기와 노력으로 성공을 일궜다. 그 과정은 "피 눈물의 산물이며 불굴의 정신"이었다고 이봉후 회장은 회상했다.

 

이봉후 회장은 왕성한 사회활동으로 31개의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등 대학원 AMP/CEO 최고위과정을 수료, 각 대학원 기수 초대 회장을 역임하고 78세 나이에도 신개발 및 기업 운영에 온간 열정을 쏟고 있으면 재능기부 등등 기업인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이봉후 회장은 2021년 도전 한국인 10인 대상, 2022년 자랑스런한국인 대상, 5회 세계칭찬의 날 대한민국 칭찬대상, 기타 50개 대상을 수상했다.

 

 

 

<김명수/인물인터뷰전문기자 people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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