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엿보기] (326) 전쟁보다 더 무서운 코로나 1년

[세상엿보기] (326) 전쟁보다 더 무서운 코로나 1년 

2020년 1월 20일은 한국에서 첫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 환자가 발생한 날이다. 2021년 1월20일. 바로 오늘은 코로나 확진환자가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지 정확하게 1년째가 되는 날이다.

20일 신규 확진자는 404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73명이고, 해외 유입 확진자는 31명이다.

코로나 이전과 코로나 이전으로 인류 역사를 구분한다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코로나가 세상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코로나로 우리는 지금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세상을 살고 있다. 전국의 마트나 약국에서 마스크를 몇 장을 구매하기 위해 대기 행렬이 수백m에 달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경기는 IMF보다 더 꽁꽁 얼어붙었고 국민들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 사람들은 말한다. 코로나는 전쟁보다 더 무섭다고~

코로나로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1억 명 가까운 확진환자가 발생했고, 200만 명 이상이 죽어나갔다.

우리나라도 피해가 막심했다. 대한민국이 코로나 예방 모범 국가로 선진국들의 찬사를 받기도 했지만 20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수가 7만3518명에 이르고 사망자도 하루 사이 17명이 추가로 발생해 총 1300명에 이른다.

새해 들어 한 때 신규 확진 환자 발생 규모가 하루 1000명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다행히 확산세가 꺾여 18일, 19일 이틀 연속 300명대를 유지하다가 20일 404명으로 확인됐다.

이제는 전 세계에서 코로나가 발생하지 않은 국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코로나는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었다. 코로나는 지금도 무서운 확산세로 퍼져나가고 있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코로나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의료진들도 국민들도 점점 지쳐가고 있다.

하지만 우리 국민은 위기가 닥칠 때마다 서로 지혜를 모으고 힘을 합쳐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해왔다. 이번 코로나 위기도 더 큰 발전을 위한 시련이라는 믿음으로 희망을 가져본다.

다행이 백신이 개발 되었고 우리나라도 올해 안에 전 국민 백신 무료 접종을 실시하겠다는 정부 발표가 있었다.

위기를 극복하면 기회가 될 수 있다. 국민의 힘을 믿는다.

<김명수/인물인터뷰전문기자 people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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