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용칼럼] (1) 지역 일꾼 선택의 지혜

최상용 | 입력 : 2014/06/04 [08:11]


지역 일꾼 선택의 지혜



우리 지역 발전의 책임을 질 일꾼을 뽑는 선거전이 한창이다.

거리마다 후보자들의 홍보용 플랜카드와 차량 유세전, 각종 공약이 난무하면서 지역 발전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의지가 넘쳐나고 있다.



지금과 같이만 이분들이 평소에도 지역민을 위해 활동했다면 이렇게 요란하게 하지 않아도 되었을 텐데…시험 일자가 촉박하여 벼락공부를 하는 아들의 모습을 보는 듯 측은한 마음이 든다.



우리를 이끌어주고 마을 발전을 위해 땀 흘릴 수 있는 일꾼을 선택하는 것은 쉽지가 않다.



월드컵에서 한국과 대적할 상대방팀의 축구선수 이름은 알아도 우리 지역에 출마하는 후보들의 이름을 모르는 것이 요즘의 세태이다.



정치지망생이나 국민 모두가 원점으로 돌아가 중요한 사안이 무엇인지 새롭게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나의 선택이 곧 내가 살고 있는 마을을 발전시키고 변질되어가는 우리 사회의 가치기준을 바르게 세울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지역 일꾼 선택의 지혜를 찾아보자.



첫째, 오랜 기간 지역에 살면서 “준비된 일꾼”이어야 한다.

뜨내기 후보는 “봉이 김선달식 공약”만 남발할 뿐 지역에 대한 연구를 하지 못한 후보들 이다. 지역민과 호흡을 같이한 자만이 주민들이 원하는 사항이 무엇이고 우선 사업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으며, 합리적인 판단으로 당면한 문제를 분석하여 현실에 맞는 대안을 제시 할 수 있다.



둘째, 살아온 과거가 도덕적으로 흠이 없어야한다.

사업을 하면서 세금을 내지 않았다거나, 병역문제에 오점이 없어야 하며, 가족관계가 윤리적으로 지탄받지 않는 후보 이어야한다. 공사를 구분하지 못한다거나 자신이 하는 사업과 연관하여 흑심을 품고 있지 않는 맑은 정신을 가진 일꾼이어야 한다.



셋째,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진실성이 있어야 한다.

이사를 자주 다녔다거나 상황에 맞춰 이당저당을 자주 바꾸는 후보는 소신도 없고 신의와 진실성이 떨어지는 후보이다. 듣기 좋은 말만 늘어놓는다거나 자신만이 어떤 것을 할 수 있다는 겸손의 미덕이 부족한 자는 기준이 미달된 후보이다.



넷째,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회봉사 경험이 많은 일꾼이어야 한다.

힘들고 고통 받는 이웃들과 경험을 나누었는가는 공익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기본적 자질이며 진정으로 지역민을 위하는 후보는 오랜 봉사활동을 통해 자신을 낮추고 비워온 일꾼이다.



다섯째, 미래의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가진 일꾼이어야 한다.

시대의 변화를 예측하고 주민의 지혜를 모아 내일을 준비하는 원대한 꿈을 가진 일꾼이어야 한다. 정책과 공약이 거창하면서 달콤한 수사어로 포장되어 비현실적인 장밋빛 공약(空約)이 아닌 지역민과 같이 땀과 눈물을 흘릴 수 있는 참 일꾼이어야 한다.



바라 건데 읍, 면, 동 사무소가 주민복지문화센터로, 독거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긴급 지원센터로 탈바꿈하고, 어른들이 존경받으며 살 수 있는 마을, 딱딱한 아파트단지가 정을 나누고 살아 숨 쉬는 삶의 공간으로 만들 수 있는 덕망 있고 믿음직한 우리 마을의 참 일꾼이 탄생하길 기대해본다.



- 최 상 용. 새미래 뉴스 대표. 지혜교육 & 꿈 설계 컨설턴트, 노인케어 연구가-

www.semirenews.com http://blog.naver.com/src322

꿈과 도전 교육 현장 : http://cafe.naver.com/dreamnchalle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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